여행

[대만 / 타이베이] 타이베이 근교 단수이 관광 추천 홍마오청 버스 유람선 당일치기

이퐁이 2022. 12. 16.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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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가 서울이라면 단수이는 오이도같은 느낌..?
현지인들이 대부분이고 사람들 엄청 많은 곳!
단수이는 빨간색 지하철 종점이다


호텔에서 단수이까지 거리가 꽤나 걸려서 한시간? 한시간 반은 좀 안 걸린 것 같았다


내리자마자 있던 신기한 연들
와 우리나라랑 다르다~~ 이렇게 생각했는데


그걸 우리가 사다니
날씨는 흐린데 바닷가 근처라서 그런지 바람이 엄청 불었다
항구 도시라던데 바다가 맞나..? 강같은 느낌들어서 묘한…



브런치

단수이 해변? 강변?을 걷다보면 인파가 엄청 많은데 더더더더 길게 들어가보면 브런치 식당이 있다
이름은… 어떻게 읽는지 모르겠음
淡水長堤咖啡餐館LB Cafe


어니언 링
먼저 나왔는데 솔직히 아 이거 배 ㄹㅇ 안차겠다 큰일이네 싶었는데


바나나 누텔라 와플이었나? 역시 빵이 좀 들어가야 배가 찬다
원래 다른 거 먹을랬는데 그게 재료가 없다고 해서 이렇게 먹음
이거 먹으니까 슬슬 배가 차기 시작함


소고기 치즈버거였나?
근데 음식이 다 먹을때 즈음 하나씩 나와서 코스요린줄 알았음

아근데 대만에 있는 건물들이 다 오래되고 리모델링을 안해서 화장실은… 옛날 식임
더러운 것도 아니고 남녀공용도 아니긴 한데.. 무튼 그렇다
그래도 화장실 보일 때마다 자주 가야한다



홍마오청

옆에 진리대학교랑 홍마오청은 말할 수 없는 비밀 때문에 한국인들한테 인기가 많은 관광지라고 한다
근데 사실 나는 그 영화를 안봄
당시는 내가 피아노로 입시에, 교회에서 매주 반주하는데 영화를 보고 피아노를 친다?
흑염룡 나에게는 광기였음… 한창 백건이 유행할 때 나는 쇼팽 에튀드 흑건 트라우마가 넘 심했음


주말이었는데도 사람 많이 없고 한적한 편
동생이 가재서 사실 간거라 사전정보가 1도 없었다


입장료는 80원(한화 약 3200원)
동생은 학생증 버프로 무료로 들어갔다


그리고 계단.. 좀 너무해


한국인들이 얼마나 많이 왔길래 모국어-영어-한국어 순으로 써있나 싶어서 신기하기도 하고 반가웠던!
대만은 한국어 표시가 많아서 은근 편했다

홍마오청은 요약하자면 당시 대사관인데 스페인 - 네덜란드 - 영국 순으로 사용했던 건물이라 바로 뒤에 학교도 있고
내부 촬영은 안된다고 써있는데 다들 사진찍음ㅋㅋㅋ


그리고 버스 R26(빨강26)번을 타고



스타벅스

단수이 중앙에 있는 스벅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유람선 타기 전에 단수이 끝에 있는 스벅으로 왔다
생각보다 널널했으나.. 햇볕이 굉장히 강함


뽈뽈뽈 많이 다녔으니 당충전하고
화장실 들렀다가 다시 꼬우!
여기서 화장실 간건 몹시 잘한 일이다
그 이유는…



유람선

보니까 아까 단수이 중앙에서도 이 배를 타고 여기까지 올 수 있긴 한데
거기서는 배 타려는 사람이 진짜 너무너무 많았다
여기서 배 타고 가는 게 훨 나은 루트인듯
배 타려고 잔잔바리로 있는 줄 맞은편에 있는 파란색 간판에서 표 구입 가능!


편도가 45원 왕복이 90원


그리고 웃긴건 여기서 만난 한국인 커플이랑 귀국하는 비행기가 같았다


생각보다 뭐 볼건 크게 없고 15분? 만에 선착장에 내려서 빨리 온 듯한 기분


아까 올때는 해변을 따라 걸었으니 이번에는 시장 쪽으로 가보자 했는데 후회함
사람들 진짜 너무너무너무 많고 걷는 속도가 진짜 한국인 속 터지는 속도
그래도 물밀리듯이 넘실넘실 단수이 역까지 갔다


단수이 역 근처에 있던 오빠닭
코로나 전에 갔던 여행이 마지막이긴 했는데, 확실히 근 2~3년 내에 K팝이 엄청 글로벌화된 것 같다
물론 이것도 아시아 한정이겠지만 그래도
입간판까지 한국어로 써있어서 좀 놀랐다


그리고 다시 돌아가려면 또 한참 가야되니까 화장실 갈랬는데
화장실이 외부에 있어서 모든 방문객들이 가려고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
화장실은 보일 때마다 다녀옵시다


그리고 한국까지 가져온 연
퐁이 장난감으로 주고싶었는데 우리 애기는 쫄쫄이라 무서워했다

단수이 타이베이 시내에서도 당일치기 가능하고 나름 조용한 작은 바다마을이라 인상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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